이노룰스, 상반기 라이선스 매출 급증…AI 전환 가속으로 실적 개선 기대

2025년 상반기 매출 110억·영업이익 5억4천만원…AI사업 확대

컴퓨팅입력 :2025/08/14 10:27

이노룰스(대표 장인수)가 상반기 라이선스 매출 비중을 30% 이상으로 끌어올리며 수익성 개선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인공지능(AI) 전환(AX) 조직 정비와 기술 투자 성과를 바탕으로 하반기 실적 성장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노룰스는 2025년 상반기 매출 11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102억7천만원) 대비 7.4%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5억4천만원, 당기순이익은 9억1천만원으로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이노룰스

특히 라이선스 매출이 33억9천만원으로 전년 동기(19억6천만원)보다 72.6% 급증했다.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라이선스 매출 비중은 2023년 20.7%, 2024년 26.2%에 이어 올해 상반기 30.7%로 상승하며 매년 확대되고 있다. 회사 측은 이를 제품 기술력과 시장 경쟁력을 입증한 결과로 평가했다.

관련기사

이노룰스는 상반기 미래에셋생명(23억원), DB손해보험(18억원) 등 대형 계약을 잇달아 수주하며 금융권 중심의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확보했다. 하반기에는 기존 금융권 고객의 AI 전환을 우선 추진하는 동시에 제조·유통·의료 및 공공 부문으로 사업을 확장할 방침이다.

장인수 대표는 "상반기에는 AX 기업 전환을 위한 조직 정비와 연구개발에 주력했다"며 "연내 AX 분야에서 실질적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