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K-헤리티지]㉓토즈 XR모빌리티버스, 10월 APEC 기간 경주 달린다

토즈, 'APEC 정상회의 XR모빌리티버스 및 실감콘텐츠 제작' 사업 수주

생활/문화입력 :2025/08/14 09:53    수정: 2025/08/14 13:04

확장현실(XR) 기술을 활용한 실감형 모빌리티버스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 경주를 달린다.

해당 버스는 K-헤리티지의 세계화와 국내외 미래 관광 산업에 비전을 제시할 것으로 보여 기대를 모으고 있다.

토즈(대표 김기태)는 경주스마트미디어센터가 발주한 'APEC 정상회의 XR(확장현실) 모빌리티버스 및 실감콘텐츠 제작' 사업을 수주하는데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

토즈 XR모빌리티버스 가상 이미지.

이번 사업은 3개 기관이 협력한다. 먼저 주관기관인 토즈가 대한민국 문화기술의 선도기업으로 기획 및 콘텐츠 제작을 담당하고, 전체 사업을 진두지휘한다. 또 이지웍스뉴미디어는 하드웨어 미디어기술, 글로벌오디피는 차량 개조를 맡는다.

여기에 경주시와 APEC 정상회의 유치 추진위원단, 경주스마트미디어센터과 협력을 통해 APEC 정상회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내외 미래 관광 산업의 비전을 제시한다.

이번 사업은 오는 10월 말 APEC 정상회의 기간 경주를 찾은 관광객이 해당 버스에 탑승해 명소를 여행할 수 있는 쾌적한 이동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토즈 XR모빌리티버스 콘셉트 이미지.

토즈의 XR모빌리티버스는 4면(정면, 천장, 좌측, 우측)에 최신 디스플레이장치(LED, TOLED)를 적용한 XR(확장현실) 모빌리티 환경과 각 좌석의 스마트 디바이스로 과거의 신라와 현재의 경주를 이어준다. 지원 언어는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총 21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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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버스는 단순 이동 수단을 넘어 XR 기술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한 새로운 문화체험에 초점을 맞춰 제작된다. 버스에 탑승한 관광객은 약 50분간 XR모빌리티 기술로 구현한 K-헤리티지(Heritage, 국가유산)의 위대함과 기술 등을 눈과 귀로 확인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편, XR모빌리티버스의 완성된 모습과 관람객 탑승 관련 일정 등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