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이츠, 외식 브랜드 9개 매각설에 "여러 방안 중 하나"

"선택과 집중 차원 내부 검토…진전된 것 전혀 없어"

유통입력 :2025/08/07 09:47    수정: 2025/08/07 09:47

이랜드이츠가 운영 중인 외식 브랜드 9개에 대한 매각설 보도가 나왔다. 

이에 회사 측은 "여러 방안 중 하나일 뿐, 확정된 내용이 없다"는 입장이다.

7일 일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랜드이츠는 자사가 운영 중인 브랜드 9개에 대한 매각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 대상으로 이름을 올린 브랜드는 반궁·스테이크어스 등 외식 6곳과, 더카페·카페루고 등 카페 3곳이다. 사업이 잘 되는 애슐리퀸즈에 역량을 집중하고, 실적이 부진한 비핵심 자산을 정리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에 이랜드이츠 관계자는 “애슐리퀸즈를 비롯해 로운, 피자몰 등 뷔페 브랜드가 잘 성장하고 있다”며 “선택과 집중 차원에서 검토하고 있는 여러 가지 안 중 하나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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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이츠 애슐리퀸즈를 찾은 방문객들. (사진=이랜드)

회사 측은 이번 사안이 구체적인 매각 절차나 협상으로 이어지고 있는 단계는 아니라고 선을 그으며, 주력 브랜드에 대한 운영을 강화 중이라고 첨언했다.

이랜드이츠는 지난 2019년 이랜드파크 외식사업부에서 분할 설립된 외식 계열사로, 현재 애슐리퀸즈, 자연별곡, 피자몰, 로운 등 다양한 외식 프랜차이즈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