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더스에이아이, 세븐일레븐 싱가포르 매장서 AI 도입 '무인 편의점' 구현

창이공항 이어 싱가포르 첫 실매장 개점 성공…"글로벌 진출 가속화"

중기/스타트업입력 :2025/08/06 09:21

AI 매장 자동화 기업 파인더스에이아이(대표 함명원, 왕민권)가 편의점 세븐일레븐의 싱가포르 매장의 AI 완전 무인 매장 기술을 제공, 운영을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파인더스에이아이는 글로벌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싱가포르를 선택하고 올해 초부터 비즈니스를 시작했으며, 지난달 싱가포르 창이공항에 시연 무인 매장을 오픈한데 이어, 글로벌 편의점 브랜드인 세븐일레븐과 손잡고 이달 싱가포르에 무인 편의점 오픈에 성공했다. 이번 매장은 싱가포르 종합 병원 내 국립 신경과학 연구소에 위치하며, 병원 특성상 24시간 운영돼야 하나 구인난으로 어려웠던 점을 AI 기술을 통해 해소하여 완전 무인화된 형태로 운영된다.

파인더스에이아이 관계자는 “싱가포르에는 기존에 시장에 침투해 확장해 온 글로벌 AI 기업이 존재했으나, 우리의 기술력과 후불 결제 기반의 차별화된 고객 경험(CX)를 통해 이를 대체했다”며 “기존 무인화 시스템 대비 더 편리하고 직관적인 사용성을 기반으로 싱가포르에서 글로벌 기업을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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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더스에이아이

이번 세븐일레븐 싱가포르 무인 매장은 별도 인증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는 ‘후결제형 무인매장’이다. 파인더스에이아이의 비전 AI 기반 기술을 활용해 고객 동선을 실시간으로 추적하고, 구매한 상품을 자동 인식해 결제까지 자동으로 처리한다. 이 기술을 이미 국내 실매장에서 정밀도와 안정성을 입증했으며, 글로벌 비전 AI 기반 무인화 솔루션 중에서도 비용 효율성 측면에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함명원 대표는 “올해부터 파인더스에이아이는 완전 무인 매장에 더해 VCO(비전 체크 아웃) AI 자동 계산대를 오픈하는 등 무인화 솔루션을 다각화해왔다”며 “앞으로 국내는 물론 싱가포르, 일본에서 현지화된 비즈니스 확장 전략을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