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2025년 1차 추가경정예산 사업으로 신규 추진하는 “탄소중립산단 대표모델 구축사업”의 수행기관 공모를 25일부터 시작했다고 밝혔다.
‘탄소중립산단 대표모델 구축사업’은 기존 에너지 다소비 산단을 대상으로 분산형 신재생에너지 설비 확대와 입주기업의 에너지 소비 고효율화 사업의 집중 지원을 통해 산단의 탄소배출을 저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산업부는 이번 공모를 통해 전국의 에너지 다소비 산단 중 한 곳을 선정하고 2029년까지 국비 500억원을 포함해 총 1천3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선정된 산단은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생태계 구축을 위해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 보급 ▲ESS 발전소 ▲재자원화 생태계 구축 ▲탄소감축기업 컨설팅 ▲글로벌 탄소규제 대응 ▲친환경 설비 보급 등을 지원해 탄소중립 산단 전환을 위한 기반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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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산단 대표모델 구축사업 공모는 25일부터 9월 4일까지 진행되며 지원 내용과 신청 방법, 지원 조건 등 상세 내용은 ‘산업부 홈페이지와 한국산업단지공단 홈페이지 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8월 5일에는 사업 참여에 관심이 있는 기업, 기관들을 대상으로 사업 설명회도 개최한다.
오승철 산업부 산업기반실장은 “2025년 1차 추가경정예산으로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에너지 다소비 산단을 탄소중립 산단으로 전환하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며 “탄소중립 산업전환 등 정부 정책과 산업현장 목소리를 바탕으로 사업을 지속 확대해 산단의 탄소중립 전환과 입주기업의 글로벌 탄소규제 대응 역량 강화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