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7 프로, 반사·긁힘 방지 디스플레이 탑재…수율 높였다"

홈&모바일입력 :2025/07/17 11:09

애플이 당초 아이폰17 프로에 적용하려던 반사·긁힘 방지 디스플레이 코팅의 수율 문제를 해결해 당초 계획대로 프로 모델에 적용될 예정이라고 IT매체 맥루머스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신뢰할 수 있는 소식통을 통해 애플 공급업체들이 반사·긁힘 방지 코팅 유리의 수율을 높여 대량 생산을 지원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해당 기술은 아이폰17 프로, 아이폰17 프로 맥스에만 적용될 예정이며 아이폰17, 아이폰17 에어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아이폰17 프로 모형 (출처=마진 부 엑스 @MajinBuOfficial)

아이폰 화면에 반사·긁힘 방지 기술이 탑재될 것이라는 전망은 작년에 처음 나왔다. 해당 기술은 현재 아이폰16 시리즈에 적용된 2세대 세라믹 쉴드 기술보다 긁힘 방지 기능이 더 뛰어나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올해 초 애플이 디스플레이 코팅 공정을 확장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고, 그 결과 해당 기능이 취소될 것으로 예상됐다. 반사 방지 층을 추가하는 작업이 번거로워 생산 속도가 느려졌으나 이후 공정이 개선돼 새 디스플레이가 다시 출시될 가능성이 생겼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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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아이폰 모델에는 지문 방지 코팅과 세라믹 쉴드가 적용되었지만 애플은 아이패드, 맥 디스플레이와 달리 아이폰 디스플레이에는 반사 방지 기능에 초점을 맞추지 않았다.

삼성전자의 최신 스마트폰은 빛 반사를 최대 75%까지 줄이고 밝은 조명 조건에서 명암비를 향상시키는 기술인 ‘고릴라 글래스 아머’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애플도 삼성이 선보인 개선 사항을 따라잡기 위해 유사한 기능을 선보일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맥루머스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