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인사청문회 준비를 위해 놀유니버스 공동대표직을 내려놨다.
놀유니버스는 지난 15일 최 장관 후보자의 공동대표 사직을 처리했다고 밝혔다.
최 후보자는 서울 종로구 인사청문회 준비단이 마련한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사무실에서 인사청문회를 준비하고 있다.

최 후보자는 14일 첫 출근길에 "중책을 맡아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문화예술계가 그동안 이뤄온 성취와 쾌거들을 돌아보면 정말 놀랍다. 우리 모두 무한한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런 기회를 우리가 잘 활용하고 있는지, 우리의 문화 저력을 더 크고 단단하게 하기 위해서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를 조금 다른 시각과 관점에서 점검하고 해야 할 일을 찾고 또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인공지능(AI) 시대에 우리가 문화예술, 체육, 관광 등 제반 분야를 잘 준비하고 있는지도 점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최 후보자(1964년 부산 출생)는 경성고등학교와 서강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한 뒤 연합뉴스와 YTN 기자로 언론계에 몸담았다. 이후 2000년부터 2002년 8월까지 야후코리아, 2002년 12월에 네이버의 전신인 NHN으로 자리를 옮겨 네이버본부 기획실장·이사 등을 역임한 후 대표직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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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에는 여행 스타트업인 트리플을 김연정 대표와 창업했다. 이어 인터파크트리플이 야놀자플랫폼과 합병해 탄생한 놀유니버스에서 공동 대표직을 수행했다.
한편, 놀유니버스는 최 후보자가 사임함에 따라 배보찬 단독 대표 체제로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