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서울 종로구 인사청문회 준비단이 마련한 임시 사무실(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첫 출근길에서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 후보자는 "중책을 맡아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문화예술계가 그동안 이뤄온 성취와 쾌거들을 돌아보면 정말 놀랍다. 우리 모두 무한한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런 기회를 우리가 잘 활용하고 있는지, 우리의 문화 저력을 더 크고 단단하게 하기 위해서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를 조금 다른 시각과 관점에서 점검하고 해야 할 일을 찾고 또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인공지능(AI) 시대에 우리가 문화예술, 체육, 관광 등 제반 분야를 잘 준비하고 있는지도 점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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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후보자(1964년 부산 출생)는 경성고등학교와 서강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한 뒤 연합뉴스와 YTN 기자로 언론계에 몸담았다. 이후 2000년부터 2002년 8월까지 야후코리아, 2002년 12월에 네이버의 전신인 NHN으로 자리를 옮겨 네이버본부 기획실장·이사 등을 역임한 후 대표직을 지냈다.
2016년에는 여행 스타트업인 트리플을 김연정 대표와 창업했다. 이어 2022년 야놀자가 트리플을 인수하면서 함께 인수한 인터파크트리플의 대표가 됐다. 현재는 통합법인인 놀유니버스 대표로 재직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