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플렉시티가 검색뿐 아니라 행동까지 인공지능(AI)으로 실행하는 웹브라우저를 공개해 새로운 검색엔진 시대를 열었다.
퍼플렉시티는 AI 기반 웹브라우저 '코멧'을 정식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브라우저는 '맥스' 요금제 구독자와 일부 대기자에게만 우선 제공된다. 추후 일반 사용자에게도 단계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코멧은 사용자가 링크를 일일이 확인하지 않아도 대화 한 줄로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메일 작성, 캘린더 예약, 상품 주문 등 다양한 일상 업무를 자연어 명령으로 실행할 수 있으며 사용자 습관에 따라 쌓인 탭을 학습해 맥락 기반의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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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플렉시티는 AI를 단순히 의존 대상이 아닌 인간 사고를 확장하는 도구로 정의했다. 사용자들은 코멧을 통해 반복 작업에서 벗어나 사고에 집중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는 퍼플렉시티 브랜드 미션인 '세상의 호기심을 돕는다'는 가치와도 일맥상통한다.
모리타 준 퍼플렉시티 아시아 대표는 "코멧은 더 나은 답을 더 사용자 중심적으로 제공해 꼭 필요한 사고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