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그룹은 10일 올해 상반기 인도량이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441만대라고 공개했다.
지역별 인도량 추이를 보면 남미에서 18%, 서유럽에서 1%, 중앙 및 동유럽에서 9% 증가한 반면 중국에선 2%, 북미에선 7% 감소했다.
유럽에선 총 197만1천600대를 인도해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했다. 북미에선 전년 동기 대비 6.7% 감소한 46만1천900대를 인도했다. 주요 시장인 미국 인도량은 8.5% 감소했다. 남미 인도량은 전년 동기 대비 18.3% 증가한 30만2천100대였다. 아시아-태평양은 1.3% 감소한 147만900대를 인도했다.

상반기 전기차 인도량은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한 46만5천500대로 나타났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 점유율도 전년 동기 7%에서 11%로 크게 증가했다. 유럽 전기차 시장 점유율은 약 28%를 차지했다.
전기차 인도량은 유럽에서 89%, 미국에서 24% 증가했고 중국에선 34%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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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그룹은 주문 증가세가 모든 구동계에 걸쳐 고객들에게 인기있는 신모델들이 주도했고 특히 전기차 주문이 62% 증가해 증가 폭이 가장 컸다고 밝혔다. 폭스바겐 ID.7 투어러, 쿠프라 테라마, 스코다 엘로크, 아우디 Q6 e-트론, 포르쉐 911 등을 인기 신모델로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