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새 정당인 '아메리카당'을 창당하겠다는 글을 올렸다.
5일(현지시간) 머스크는 소셜미디어 엑스(X)에 "새 정당을 원했고, 자유를 되찾기 위해 '아메리카당'이 창당된다'며 "낭비와 부패로 우리나라를 파산시키는 일에 있어서는 우리는 민주주의가 아니라 사실상 일당제 국가에 살고 있다"는 글을 올렸다.
최근 일론 머스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대규모 감세 법안(OBBBA)와 관련해 갈등을 빚어온 터라, 반기를 든 것이라는 해석이 대부분이다. 해당 법안에는 전기차·태양광·풍력 등 세액공제를 조기 종료하고 전기차 구매 보조금은 2025년 9월 끝내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앞서 일론 머스크는 독립기념일이었던 4일 "양당제로부터의 독립을 원하냐"며 온라인 투표를 진행했다. 이 투표에는 약 125만명이 참여해 65.4%가 찬성했다.
관련기사
- [ZD브리핑] 삼성·LG전자 2분기 실적 잠정치 발표…9일 美 상호관세 유예 종료2025.07.06
- 쿠팡, MBA 졸업·예정자 대상 금융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 운영2025.07.06
- 美 상호관세 유예 종료일 D-3…트럼프 "12개국에 서한보냈다"2025.07.06
- 우리금융, 미성년 미혼 한부모 간담회 진행2025.0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