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앤아이, 가산 DCI 데이터센터 운영관리 수주

데이터센터 공략 가속화

디지털경제입력 :2025/07/03 18:05

종합 부동산관리 전문기업 에스앤아이코퍼레이션은 글로벌 데이터센터 인프라 기업 DCI 데이터센터즈와 대림이 공동 개발한 '가산 DCI 데이터센터'의 운영관리(FM) 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사업자 선정은 글로벌 부동산 자산관리 기업들과 경쟁 입찰로 진행됐다. 에스앤아이는 데이터센터 운영 노하우와 첨단 시스템 역량으로 제안서 평가와 프레젠테이션 전 과정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에스앤아이는 DCI 데이터센터즈 호주 법인 관계자를 대상으로 자사의 민간 최초 안전체험 교육장 '기술교육(TL) 센터'와 운영 관리 중인 가산 소재 대형 데이터센터에 대한 현장 투어를 진행했다.

에스앤아이코퍼레이션은 통합운영센터(IOC)를 활용해 데이터센터의 위험 요소를 조기에 탐지하고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다. (사진=에스앤아이코퍼레이션)

이 자리에서 에스앤아이는 국내 데이터센터 관리 개수 기준 업계 압도적 1위의 역량을 바탕으로 데이터센터 특화 관리 전문성과 경쟁력을 선보였다. DCI 관계자들로부터 높은 신뢰와 긍정적인 평가를 이끌었다는 평가다.

가산 DCI 데이터센터는 서울 금천구 가산 디지털국가산업단지(G밸리) 내 신축 중인 대형 데이터센터다. 고성능 컴퓨팅, 첨단 보안, 친환경 설계 등 업계 최고 수준의 인프라를 보유해 국내외 IT기업과 클라우드 사업자 수요에 대응하는 수도권 핵심 IT 거점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림과 가산 DCI 데이터센터를 공동 개발 중인 DCI 데이터센터즈는 글로벌 데이터센터 인프라 공급 기업으로 글로벌 자산운용사 브룩필드의 100% 자회사다. 호주와 뉴질랜드 등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130MW 이상 규모 대형 데이터센터를 개발·운영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최근 국내 데이터센터 개발사업에 진출하며 한국 시장에서 입지를 본격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향후 에스앤아이는 가산 DCI 데이터센터의 주요 운영 지표 및 데이터에 대한 전문 분석을 정기적으로 실시해 운영 중인 여러 데이터센터들의 데이터를 연계 축적하고, 이를 데이터센터 관리의 효율성 제고 및 고도화 전략 수립의 기반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에스앤아이는 데이터센터 관리 전 영역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인정받으며, 에너지 절감, 시스템 안정성 강화, 전문 인력 양성 등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 같은 강점은 통합운영센터(IOC), 건물시설 관리시스템(atG) 등 자체 솔루션을 개발을 기반으로 화재, 정전, 침입 등 디지털 재난 위험에 24시간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운영 체계로 이어지고 있다.

현재 에스앤아이는 LG CNS 부산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마이크로소프트 부산 데이터센터, 카카오 안산에리카 데이터센터 등 국내외 주요 데이터센터 유지관리를 담당하고 있으며, 다양한 고객사의 데이터센터 운영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데 실질적 역할을 수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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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원준 에스앤아이 대표는 "가산 DCI 데이터센터 운영관리 사업자로 선정된 것은 에스앤아이가 오랜 기간 축적해온 데이터센터 운영 관리 역량과 첨단 기술력이 다시 한번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업계를 선도하는 데이터센터 운영 모델과 최첨단 공간관리 솔루션을 개발해 데이터센터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디지털 인프라 고도화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에스앤아이는 LG그룹 계열사의 주요 건물을 비롯해 500여개 동의 건물과 2만1천여 개 매장 관리 경험을 보유한 프롭테크 기반 종합 부동산관리 전문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