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미디어재단은 전국 5개 센터에서 해외거주 한국 청소년, 국내외 거주 외국인 학생 대상 해외미디어교육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그동안 미디어교육에서 소외된 해외 교민의 미디어 역량 강화와 미디어 분야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해 추진된 것으로, 지난해 부산과 인천센터에서 캄보디아 등 6개국의 재외국민, 외국인 대상으로 진행한 데에 이어 올해 국가와 대상을 대폭 확대하여 10여개국 대상 미디어교육으로 기획했다.
주요 교육 내용은 미디어 리터러시, 한국형 K-예능과 K-릴스 등 영상제작교육, 딥페이크 딥보이스 범죄 예방, 정보판별교육 등이다.

부산센터는 해외에 거주하는 재외국민 학생을 대상으로 직접 찾아가는 해외미디어교육을 기획했다. 7월 중국 선양한국국제학교 고등학생 1학년 AI 활용 및 미디어리터러시 교육, 7월 캄보디아 프놈펜한국 국제학교 초등학생 5~6학년 대상 광고영상교육, 7월 싱가포르 한국국제학교 초등학생 6학년 대상 광고영상교육, 7~12월 말레이시아 한국국제학교 초등학생 대상 미디어리터러시 및 영상제작교육, 10월 홍콩한국국제학교 초등학생 5~6학년 대상 영상제작교육을 운영한다.
인천센터는 7월 중국 위해시 어린이기자단 대상 딥페이크 예방교육, AI 등 신기술 미디어교육, 미디어체험을 운영한다. 또한 7~11월 4개국 외국인 학생 대상으로 AI활용 영상제작, 딥페이크 딥보이스 범죄 예방교육, 숏폼 콘텐츠 제작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경기센터는 8월 중 이탈리아 살레르노 광역시 청소년 대상 원데이 미디어교육, 9월12일 일본 세이신여자대학교 재학생 대상 K-콘텐츠 영상제작교육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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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센터는 9~12월 고려대학교 글로벌 엔터테인먼트학부 외국인 학생 대상 ‘AI콘텐츠 프로덕션’ 과정을 진행한다. 생성형AI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 교육으로 올해 2학기 전공선택 과목을 개설한다.
최철호 시청자미디어재단 이사장은 “그동안 해외에 거주하고 있는 교민들의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에도, 이들을 위한 미디어 교육은 방치되어 왔다”며 “미디어역량강화가 세계적 관심사인만큼 이들에 대한 교육 지원을 한층 더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