틸론, 동경한국학교에 Dstation·노트북 기증

최백준 대표 "ESG 경영 실천과 함께 미래 세대 양성 기여"

컴퓨팅입력 :2025/06/25 21:50

 클라우드 컴퓨팅 전문기업 틸론동경한국학교에 자사의 가상데스크톱 인프라(VDI) 솔루션 ‘Dstation’과 함께 노트북 50대를 기증하며 미래 디지털 교육 환경 구축에 나섰다. 이번 기증식은 25일 동경한국학교에서 진행됐다. 재외 학국학교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학생들의 디지털 학습 기회 확대와 정보 활용 역량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기증은 총 230명 사용자 규모의 Dstation과 노트북 50대다. 동경한국학교는 이를 활용해 코딩 및 인공지능(AI) 교육, 온라인 협력 학습, 디지털 콘텐츠 제작 등 첨단 정보화 교육 과정을 강화할 계획이다.

틸론의 Dstation은 클라우드 기반 VDI(가상 데스크톱 인프라) 솔루션으로, 학생들은 교내외 어디에서나 단말기 사양에 관계없이 동일한 고성능 학습 환경에 접속할 수 있다. 특히 교육기관은 Dstation을 통해 고사양의 소프트웨어나 실습 환경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제공할 수 있어, 물리적 실습실이나 별도의 장비 없이도 원격 실습과 협업 프로젝트 운영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학생 간 디지털 학습 격차를 해소하고, 공정하고 유연한 학습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아울러, KTNF는 AI·VDI 환경 구축을 위해 국산 서버 2대를 함께 기증해 디지털 교육 인프라 강화에 힘을 보탰다.

동경한국학교에서 기증식 후 최백준 틸론 대표(왼쪽)와 동경한국학교 한상미 교장이 기념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동경한국학교에서 기증식 후 기념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VDI 도입은 초중고 교육 환경에 학생 만족도 향상과 운영 효율성 증대라는 명확한 이점을 제공한다. 모든 학생에게 차별 없는 고성능 학습 환경을 제공해 교육 자원 접근성 격차를 해소하고, 유연하고 안전한 원격 교육 및 실습을 가능하게 한다. 실제로 유수 교육기관의 사례에서 VDI 도입 후 약 90%에 달하는 학생들이 학습 환경에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더불어 중앙집중형 관리 체계로 IT 운영비 절감과 보안 강화에 크게 기여하며, 미래 교육을 위한 필수적인 첨단 IT 인프라로 평가받고 있다.

Dstation은 데스크톱 환경을 중앙에서 통합 관리함으로써 하드웨어 업그레이드와 보안 유지에 대한 관리 부담을 줄인다. 또 민감한 교육 행정 데이터를 안전하게 관리하고 사용자별 접근 권한을 세분화해 데이터 유출을 방지하는 등 강화된 데이터 보안을 제공한다.

틸론은 이번 기증을 시작으로 IT 인프라 유지보수, 교육 콘텐츠 공동 개발, 현지 규제 대응 등 다양한 영역에서 동경한국학교와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관련기사

최백준 틸론 대표는 "기술 기반의 사회공헌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더 나은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과정”이라며, “학생들이 창의적이고 주도적으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상미 동경한국학교 교장은 “본국에서의 지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기증은 단순한 장비 지원을 넘어 첨단 클라우드 인재 육성에 큰 힘이 될 것이다. 특히 AI와 VDI를 결합한 최신 IT 환경을 제공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교육 현장에 매우 큰 의미가 있다고 본다.”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한편 틸론은 지난 팬데믹 이전까지 총 27회에 걸쳐 일본 시장에 소프트웨어를 납품한 경험이 있으며, 최근 일본 시장에 재진출해 고객 및 파트너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이번 동경한국학교 지원을 계기로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하고, 미래 사회의 주역이 될 학생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틸론은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IT 기업으로서 교육 분야의 혁신을 뒷받침하며, 지속 가능한 디지털 교육 생태계 조성에 힘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