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생명 지키는 AI"…포티투마루, 국토·교통 AX 전략 제시

국토부 주최 데이터 포럼서 발표…민관 협력 통한 AI 전환 강조

컴퓨팅입력 :2025/06/24 15:18    수정: 2025/06/24 15:41

포티투마루가 국토교통 분야에서의 인공지능(AI) 전환 전략을 제시하며 데이터 기반 생태계 조성을 통한 민관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효율성 중심을 넘어 사전 예측과 예방 중심의 체계로 전환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포티투마루는 24일 경기도 판교 경기스타트업캠퍼스에서 열린 '2025년 2분기 국토교통 데이터 산업 활성화 포럼'에서 국토·교통 분야의 AI 전환(AX) 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국토교통부 주최로 한국교통연구원, ITS학회, 한국도로공사 등이 공동 주관했다.

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는 발표에서 국토·교통 분야에 AI를 도입할 때 단순한 기술 효율보다 국민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는 방향으로 전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자발적 민간 생태계 조성과 이를 뒷받침할 데이터 공유 인프라 구축이 핵심 조건이라고 주장했다.

(사진=포티투마루)

이날 포럼에서는 방준성 와이매틱스 대표, 장기훈 어시스투스 대표, 송태진 충북대 교수 등이 참여한 패널토론도 진행됐다. 발표와 토론 모두 민간의 기술력과 공공정책을 연결하는 구조적 전환이 필요하다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또 국토교통 데이터 기반의 산업 활성화를 위한 서비스 아이디어 발굴 사례와 추진 현황이 공유됐으며 한국국토교통데이터진흥협회 설립 총회를 통해 제도적 생태계 마련도 공식화됐다.

관련기사

포티투마루는 생성형 AI 분야 스타트업으로 검색증강생성 기술인 '검색증강생성42(RAG42)', AI 독해기술인 '엠알씨42(MRC42)', 경량화 모델인 '거대언어모델42(LLM42)'를 기반으로 기업 특화형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기업용 프라이빗 모드를 통해 민감한 내부 정보를 보호하면서도 고성능 초거대 AI를 활용할 수 있는 구조를 갖췄다.

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는 "국토와 교통은 사회 전체의 안전을 책임지는 인프라로, 기술 도입 그 자체가 아닌 실질적 위험 예측 체계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기술과 정책을 잇는 가교로서 민간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