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스튜디오큐브 가상 스튜디오 콘텐츠 제작 기업 모집

버추얼 프로덕션 활용 콘텐츠 제작 지원...7월 16일까지 모집

디지털경제입력 :2025/06/17 10:44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스튜디오큐브의 ‘가상 스튜디오(버추얼 스튜디오)’에서 콘텐츠를 제작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모집 기간은 오늘부터 다음 달 16일까지로, 한콘진 누리집을 통해 공모·선정해 지원한다.

‘버추얼 프로덕션(Virtual Production) 활용 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은 8월 말 개관 예정인 국내 최대 규모의 가상 스튜디오에서 촬영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버추얼 스튜디오’는 대형 엘이디(LED) 화면과 실시간 3차원 그래픽 기술을 통해 실제 촬영 현장과 가상의 배경을 결합하는 최첨단 제작시스템이다. 엘이디(LED) 벽에 가상 배경을 구현하고 카메라 움직임에 따라 화면이 함께 반응해 실감 나는 입체적 장면을 현장에서 바로 촬영할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스튜디오큐브의 가상 스튜디오에서 콘텐츠를 제작할 기업을 모집한다.

이번 공모에서는 총 3곳 이상을 선정해 기업당 1개 작품 제작을 지원한다. 선정된 기업에는 ▲버추얼 스튜디오 시설 이용 ▲버추얼 프로덕션 촬영을 위한 엘이디(LED) 벽, 미디어 서버(Media Sever) 등 관련 장비 ▲전문 기술 인력 등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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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추얼 스튜디오’가 완공되면 ‘스튜디오큐브’는 일반 세트와 수상, 가상(버추얼) 촬영까지 모두 가능한 다목적 스튜디오의 모습을 갖춰 케이-콘텐츠 창작·확산 공간으로서 중추적 역할을 한다는 게 문체부 측의 설명이다. 

문체부 임성환 미디어정책국장은 “버추얼 스튜디오 구축과 버추얼 프로덕션 제작 지원은 방송영상콘텐츠 기업의 첨단 기술 활용 역량을 높이고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한 고품질 콘텐츠 제작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문체부는 현장 의견을 수렴해 ‘버추얼 프로덕션’ 제작에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