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럿, 대화형 AI와 소통하며 이미지·영상 콘텐츠 만든다

대규모 업데이트 실시…무료 영상 생성 기능 돋보여

중기/스타트업입력 :2025/06/12 09:37

생성형 AI 플랫폼 '캐럿' 개발사 패러닷(대표 장진욱)이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캐럿의 콘텐츠 생성 기능과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고 12일 밝혔다.

업데이트 핵심은 최신 이미지·영상·음성 생성형 AI 모델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멀티 모달 시스템' 도입이다. ▲소재 발굴 ▲대본 작성 ▲영상 제작 ▲배경음악 및 립싱크 작업 ▲최종 편집에 이르는 과정을 대화형 AI와 소통하며 진행할 수 있다. 해당 기능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더 정교한 제작 기능과 높은 사용 한도가 필요한 이들은 유료 구독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다.

캐럿은 이미지, 영상, 오디오 등 콘텐츠 생성에 특화된 AI 에이전트를 지향한다. 거대언어모델(LLM)을 통한 대화 기능에 구글 이마젠, 비오, 런웨이 등 이미지·영상 생성 AI와 일레븐랩스 등 음성·음악 생성 AI를 적용해 누구나 쉽게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여기에 AI 오케스트레이션 기술을 더해 사용자 의도를 파악해 AI가 스스로 모델을 선택해 완성도 높은 콘텐츠를 생성한다. 비용 면에서도 각 서비스를 개별 구독하는 경우보다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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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욱 패러닷 대표는 "캐럿은 변화무쌍한 글로벌 AI 트렌드를 가장 빠르게 따라가는 국내 유일 컨슈머 생성형 AI 앱"이라며 "이미지 AI로 시작한 캐럿은 챗GPT와 같은 텍스트 AI 보다 콘텐츠 제작 면에서 큰 강점이 있다. 올해 하반기 중에는 자율적으로 콘텐츠를 제작해주는 AI 에이전트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패러닷은 기업이 마케팅·광고 소재 제작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도록 기업용 구독 서비스 '캐럿 Biz'도 함께 운영 중이다. 캐럿이 제공하는 콘텐츠 생성 기능과 더불어, 전문 AI 크리에이터에게 각종 멘토링 서비스까지 받을 수 있다. 파트너사 LG 유플러스는 캐럿 Biz를 포함한 AI 도구를 활용해 광고 제작비를 기존 대비 95% 절감했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