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드컴, 차세대 AI반도체 ‘토마호크6’ 공개…"성능 2배 향상"

램 벨라가 수석 부회장 "데이터 전송 효율 높이는 기능 추가"

반도체ㆍ디스플레이입력 :2025/06/04 11:04

미국 반도체 회사 브로드컴이 인공지능(AI) 속도 향상에 최적화 최신형 AI반도체 ‘토마호크6’ 출하를 시작했다.

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다르면 브로드컴 램 벨라가 브로드컴 수석 부회장은 인터뷰를 통해 토마호크6에 대한 세부 정보를 공개했다.

램 벨라가 부회장은 "토마호크6는 이전 세대 대비 성능이 2배 향상됐으며, 데이터 전송을 보다 효율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됐다"며 "이로 인해 동일한 작업을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네트워크 스위치 수가 줄어든다"고 설명했다.

(사진=브로드컴)

토마호크 프로세서 시리즈는 네트워크로 연결된 칩의 대규모 클러스터를 구축할 때 필요한 반도체 중 하나다. 일반적으로 AI 애플리케이션에 필요한 데이터 센터를 구축할 때 인프라 구축 업체는 많으면 수천 개의 칩을 연결해야 한다. 토마호크는 이 때 칩간 연결을 담당하는 프로세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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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몇 년 안에 실제 건물 안에 백만 개의 GPU가 탑재된 모습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토마호크6는 여러 칩을 하나의 패키지로 결합한 기술을 사용하는 제품이다. 이 기술은 반도체 설계 면적을 늘려주는 칩렛 기술로, AMD 등 여러 회사에서 채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