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피시스템, 서부발전서 장거리 케이블체인 추가 수주

작년 10월 수주 이어 연속 계약…내달 9일까지 납품

디지털경제입력 :2025/05/15 23:43

케이블 보호 전문기업 씨피시스템은 한국서부발전으로부터 장거리 케이블체인을 추가 수주했다고 15일 밝혔다.

씨피시스템은 총 스트로크 길이 280m 규모 장거리 스키드형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내달 9일까지 납품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10월 한국서부발전으로부터 수주를 받은 데 이은 연속 계약이다.

스키드형 장거리 케이블체인이 현장에 적용된 모습 (사진=씨피시스템)

이번에 공급되는 케이블체인은 홀딩핀을 활용한 링크 연결 방식으로 부드러운 작동성과 마찰 최소화를 구현했다. PA 소재 가이드 바와 롤러 적용을 통해 내구성을 강화했으며, 스키드와 사이드밴드의 일체형 설계로 조립 효율성을 높였다.

케이블체인은 발전소 석탄 운송 시스템과 탄운차 레일에 필수적으로 사용된다. 분진과 진동이 심한 현장에서도 내구성이 높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씨피시스템은 모든 플라스틱 케이블 보호 제품을 국산화했다. 청정 클린룸용 초저분진 'G클린체인'을 상용화하는 등 고부가가치 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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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소형·경량화 로봇 케이블 보호 솔루션인 '로보웨이' 개발로 산업용 로봇 시장에도 본격적으로 진출하며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씨피시스템 관계자는 "서부발전뿐만 아니라 하동·남부 발전에서도 당사 제품을 채택하고 있어 발전설비 분야 수주는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며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새롭게 창출되는 수요에 대응한 신제품 개발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