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핀테크산업협회, ‘스테이블코인의 역습’ 컨퍼런스 4월 23일 개최

금융질서 재편과 규제 변화 집중 조망

디지털경제입력 :2025/04/22 17:29

한국핀테크산업협회는 오는 4월 23일 서울국제금융오피스 17층 대형 강의실에서 ‘스테이블코인의 역습: 금융질서의 재설계’를 주제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핀테크산업협회 디지털자산인프라협의회와 서울국제금융오피스가 공동 주최·주관하며 스테이블코인을 둘러싼 금융 혁신, 국제 규제, 시장 동향, 산업 전망 등을 다각도로 분석하고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스테이블코인은 단순한 디지털 자산을 넘어 국제 결제 시스템과 통화 정책에까지 영향을 미치며 기존 금융질서 재편의 중심에 서 있다. 이에 따라 주요국을 포함한 전 세계는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법적·제도적 대응을 본격화하고 있는 상황이다.

핀산협,‘스테이블코인의 역습’컨퍼런스 개최

컨퍼런스는 네 개의 주제 발표로 구성된다. 이종섭 서울대학교 교수는 ‘디지털 돈의 전쟁: 스테이블코인 시장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글로벌 금융질서 변화와 달러 패권의 확장 가능성을 짚는다. 

이어 서병윤 DSRV 미래금융연구소장은 ‘스테이블코인과 금융 혁신: 글로벌 결제와 송금’을 주제로 실질적 활용 가능성과 경제적 기대효과를 분석한다.

한서희 법무법인 바른 변호사는 ‘스테이블코인 글로벌 규제 상황과 사업자 대응 방안’을 통해 주요국 규제 프레임과 국내 법제 이슈를 조명하며, 정구태 인피닛블록 대표는 ‘스테이블코인, 금융 패러다임을 전환하다’를 주제로 산업적 시사점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패널 토론은 정유신 한국핀테크산업협회 디지털경제금융연구원장이 좌장을 맡아 ‘티핑포인트로 향하는 스테이블코인: 주도 vs. 추종 vs. 관망’을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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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에는 이종섭 교수, 천창민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 한서희 변호사, 서병윤 소장, 정구태 대표가 참여해 정책, 법제, 기술, 산업 측면에서 균형 잡힌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핀테크산업협회는 “이번 컨퍼런스는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제도적 이해를 높이고, 국내외 규제 환경과 산업 실태를 종합적으로 진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향후 가상자산 2단계 입법 논의와 스테이블코인 정책 수립 과정에서도 실효성 있는 제도 설계를 위한 현장 중심의 제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