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서 350억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일어났다.
하나은행은 14일 공시를 통해 2024년 4월 30일에 금융사고가 터졌으며 영업점이 주요 사안으로 보고함에 따라 사고 내용을 인지하게 됐다고 15일 밝혔다.

하나은행 측은 "차주사가 부동산 구입을 위한 잔금대출을 받기 위해 은행에 제출했던 계약금, 중도금 이체 확인증이 허위로 확인됐다"며 "담보물 매각 등을 통해 99.5% 회수 조치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회수 금액은 348억여원이다.
관련기사
- 하나은행, 경기도 2금고 '경기도청점' 개점2025.04.15
- KB국민은행, 소상공인 정책자금대출 비대면 서비스 오픈2025.04.15
- 케이뱅크, 통신3사 데이터 CSS에 도입2025.04.15
- [미장브리핑] 미국 車 관세 제외?…"불확실성 상존"2025.04.15
최근 은행권에서 외부인의 명의 도용·대출 사기 등이 터지고 있으며, 기업은행의 경우에는 내부 직원들과 친분을 이용하거나 각종 로비 등을 통해 부정대출이 집행되기도 했다.
KB국민은행은 2025년 2월 7일 22억원 규모의 외부인 사기 사고를 공시했으며, 신한은행도 같은 날 19억9천800만원 규모의 금융사고를 보고했다. SC제일은행에서는 14억 6천790만원 규모의 전세자금대출 및 신용대출 사기 의심 사례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