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의 여신: 니케', 中 진출 임박… 시프트업 실적 성장 기대↑

중국 텐센트 QQ 플랫폼 사전 예약자 수 600만 돌파

게임입력 :2025/04/11 10:29

시프트업이 '승리의 여신: 니케'의 중국 서비스 지역 확대로 추가 성장을 시도한다.

‘승리의 여신: 니케’는 지난 2022년 11월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둔 미소녀 건슈팅 게임이다. 서비스는 텐센트 산하 퍼블리셔인 레벨 인피니트가 맡고 있으며, 출시 직후부터 꾸준히 시프트업의 주요 매출원으로 자리매김해왔다.

11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시프트업이 개발한 미소녀 건슈팅 게임 '승리의 여신: 니케'가 2분기 중국에 진출한다고 알려졌다.

'승리의 여신: 니케'는 지난 2022년 11월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한 작품이다. 이 게임의 글로벌 서비스는 텐센트 산하 레벨인피니트가 맡고 있다.

특히 이 게임은 글로벌 서비스 이후 시프트업의 실적 성장을 견인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시프트업은 해당 게임의 흥행을 바탕으로 2023년 매출액 1천685억원, 2024년 매출액 2천199억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천110억원, 1천486억원으로 나타났다.

승리의여신: 니케 중국 공식홈페이지.

이런 가운데 시장의 관심은 '승리의 여신: 니케'의 중국 서비스 성과에 쏠린 것으로 확인됐다. 글로벌 서비스 성과에 더해 신규 지역인 중국에서 흥행이 예상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승리의 여신: 니케'의 텐센트 QQ 플랫폼 사전 예약자 수는 600만명을 넘어서며 흥행에 기대를 높인 상태다. 이 같은 흐름을 이어간다면 이 게임의 예약자 수는 목표인 800만명을 넘어설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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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글로벌 서비스 개시 후 2년여가 지난 시점에서 중국 이용자 일부는 이미 글로벌 서버를 통해 게임을 즐기고 있는 만큼, 현지 정식 출시가 시장의 기대를 부응할지는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승리의 여신: 니케는 지금의 시프트업을 만든 결정적 작품이다. 최근 시장 분위기를 보면 개발사로 연매출 1천억원을 기록하기는 쉽지 않다"며 "승리의 여신: 니케의 중국 진출에 기대 요인이지만, 출시 시점이 늦었다는 우려도 존재한다. 결국 중국 현지 콘텐츠의 차별화 여부가 성패를 가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