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올해 통신서비스 품질평가에서 국민 생활과 밀접한 이용에 초점을 두고, 실사용 환경을 반영한다고 7일 밝혔다.
통신서비스 품질평가는 5G, LTE, 유선인터넷 등 주요 서비스의 접속가능비율, 전송속도 등을 측정해 이용자에게 통신서비스 품질에 대한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통신서비스의 품질 향상을 위한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매년 시행하고 있다.
올해 평가는 5G 서비스 평가를 강화하기 위해 평가 물량을 지난해 400개에서 600개로 대폭 확대하고, 특히 평가 물량의 절반에 해당하는 300개를 실내시설로 지정하는 등 집중적인 평가를 진행한다.

또한 실내시설 평가 대상 선정 시 실내 5G 무선국이 없는 시설을 중점적으로 선정해 음영지역 여부 등을 점검하고 투자를 유도할 계획이다.
KTX, SRT 등 연간 이용객이 1억 명 이상인 대중교통임에도 품질미흡지역으로 지적되고 있는 고속철도 구간에 대해서는 품질미흡 미개선 구간에 대한 정밀점검을 실시하는 등 통신사의 신속한 개선을 유도할 예정이다.
또한 5G와 LTE 품질을 동시에 측정하는 방식을 도입해 LTE망을 LTE 서비스뿐만 아니라 5G 서비스에서 함께 활용하고 있는 실제 이용환경을 반영해 평가를 추진할 계획이다.
관련기사
- 유상임 장관 "AI 보릿고개 온다...여야 모두 추경 도와달라"2025.04.07
- 유상임 "탄핵에 남은 임기 2개월"...저궤도 위성통신 R&D 시동2025.04.07
- IBS 신임 감사에 김유식 전 과기자문회의 지원단장 선임2025.04.07
- 과기정통부, 국내 기업 NAB쇼 참여 지원2025.04.06
이밖에 동영상 서비스 가용률 등 주로 사용하는 콘텐츠를 원활히 이용 가능한 전송속도 기준을 마련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평가를 추진해 이용자 중심의 품질을 측정할 계획이다.
이도규 과기정통부 통신정책관은 “통신서비스 품질평가는 이용자의 서비스 선택을 돕고 통신사의 품질 개선을 유도하는 중요한 제도”라면서 “국민 실생활에서 불편함이 없도록 5G 등 통신서비스 품질 개선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