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질자원연-포스코홀딩스, AI활용한 핵심광물 공동개발 나서

양자간 업무협약…자원탐사 및 평가 기술 혁신 기대

과학입력 :2025/04/08 23:39

한국지질자원연구원(원장 이평구)이 포스코홀딩스(회장 장인화)와 AI를 적극 활용한 광물 탐사 및 추출 기술 공동 개발에 나선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원장 이평구, KIGAM)은 지난 4일 이를 위한 양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차전지, 신재생에너지, 반도체, 방산 등 주요 첨단 산업에 필수적인 핵심광물의 안정적 공급망 구축이 이번 협약 배경이다.

양 기관은 이 협약을 통해 △핵심광물 자원탐사 및 평가기술과 관련한 디지털 및 AI 기술 개발 △선광, 제련, 정련, 재자원화 등 핵심광물 추출기술 개발 △저품위 자원 활용기술 등 핵심광물 관련 미래기술 개발 등을 해나갈 계획이다.

이평구 한국지질자원연구원장(맨 오른쪽)이 포스코홀딩스 관계자와 자원회수 기술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지질자원연구원)

이와 함께 △핵심광물 관련 국내외 산∙학∙연∙관 네트워크 공유 및 상호 인적자원 교류 △해외자원 활용 등 핵심광물 기술 개발의 시너지를 위한 상호 협력체계 강화 등의 방안을 추진해 나간다.

이평구 원장은 "디지털 기술과 AI를 활용한 자원 탐사 및 평가 기술 개발은 기존의 핵심광물 관련 기술 개발의 패러다임을 변화시켜, 효율성과 정확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했다.

이 원장은 "저품위 자원 활용기술 개발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면서도 자원 회수율을 극대화함으로써 산업 전반에 걸쳐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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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자연은 광물 자원 탐사, 개발 및 활용의 전주기 기술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외 산업계와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 중이다.

또 핵심광물 관련 기술 혁신을 선도하기 위해 인공지능(AI), 드론, 3D 지질모델링 등 스마트마이닝 신기술 기반의 탐사기술 개발을 비롯해 달 자원 개발, 해저 희토류 탐사 등 다양한 자원 탐사분야에서 활발한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