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화재가 MG손해보험 인수를 포기했다.
13일 메리츠화재는 예금보험공사(예보)로부터 MG손해보험 인수에 관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나 이 지위를 반납한다고 밝혔다.
2024년 12월 9일 예보는 메리츠화재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후 자산과 부채 이전 등에 관한 협상을 시작했다.

하지만 MG손해보험의 고용 승계 등에 관해 메리츠화재와 MG손해보험 노동조합 간 의견을 좁히지 못했다.
관련기사
- MG손해보험 우선협상대상자로 메리츠화재 선정2024.12.09
- '매각 4수' MG손보…이번엔 세 곳 입찰 참여2024.08.08
- MG손보 매각 빨간불?…예보, 절차 진행 '직진'2023.09.11
- 예보 "MG손보 매각 절차 돌입, 내년 초 완료 기대"2023.08.18
메리츠화재 측은 "각 기관의 입장 차이 등으로 지위를 반납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2022년 4월 13일 MG손해보험이 부실 금융기관으로 결정됨에 따라 예보는 약 3년간 3차례 매각을 추진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