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화재, MG손해보험 인수 포기

"각 기관 간 입장 차"

금융입력 :2025/03/13 10:56

메리츠화재가 MG손해보험 인수를 포기했다.

13일 메리츠화재는 예금보험공사(예보)로부터 MG손해보험 인수에 관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나 이 지위를 반납한다고 밝혔다.

2024년 12월 9일 예보는 메리츠화재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후 자산과 부채 이전 등에 관한 협상을 시작했다.

(사진=메리츠화재)

하지만 MG손해보험의 고용 승계 등에 관해 메리츠화재와 MG손해보험 노동조합 간 의견을 좁히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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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화재 측은 "각 기관의 입장 차이 등으로 지위를 반납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2022년 4월 13일 MG손해보험이 부실 금융기관으로 결정됨에 따라 예보는 약 3년간 3차례 매각을 추진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