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M4 맥북 에어를 12일(현지시간) 미국을 비롯한 주요 국가에서 출시한다. M4 맥북 에어는 ▲M4 칩 ▲ 업그레이드된 카메라 ▲새로운 ‘스카이 블루’ 색상 옵션을 갖추고 13·15인치 모델로 출시된다.
특히 애플은 13인치 맥북 에어 시작 가격을 이전 모델보다 100달러 내린 999달러(약 144만원)로 책정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15인치 모델은 1천199달러부터 시작한다.
미국 CNN을 비롯한 주요 매체들은 M4 맥북에어 출시를 앞두고 일제히 리뷰 기사를 게재했다. IT매체 BGR은 주요 외신들의 M4 맥북에어 리뷰 기사를 정리했다.

CNN은 M4 맥북 에어를 사용해 본 후 "사용해 본 노트북 중 가장 지루한 노트북"이라면서 이전 모델과 큰 변화가 없다는 것을 지적했다. 하지만 이 매체는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최고"라고 평했다.
CNN은 "여전히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최고의 노트북이자 가족과 친구들에게 추천하는 맥북이다. 올해 유일한 물리적인 차이점은 ‘아이스 블루’라고 불러도 될 만큼 차분한 ‘스카이 블루’ 색상이 추가된 점”이라고 밝혔다.
IT매체 더버지는 업그레이드된 1천200만 화소 센터스테이지 카메라에 대해 언급했다. 수년 간 형편없는 카메라를 제공하던 애플은 최근 몇 년간 맥북 에어의 카메라 렌즈를 두 번이나 업그레이드했다며 아래와 같이 평가했다.
센터스테이지 웹캠은 밝은 조명과 강한 역광을 포함한 어두운 조명 등 대부분의 빛 조건에서 선명한 이미지를 제공하며 잘 작동한다. M3 맥북 에어에 비해 머리카락을 더 자세하게 보여주고, 강한 광원이 있을 때 생기는 렌즈 플레어 현상과 야간 촬영 시 발생하는 고스트 현상이 덜 발생한다. 1천200만 화소 웹캠 센서는 시야각이 더 넓고 화상통화 중 프레임 유지가 까다로운 경우 수동으로 구도를 선택할 수 있다. 화상 회의 시 책상 위 화면을 공유할 수 있는 ‘데스크 뷰’(Desk View) 기능은 없는 것보다는 낫지만 왜곡되고 어색해 보인다

아스테크니카는 M4 맥북 에어가 냉각 팬이 없이도 인상적인 성능을 보인다고 평가했다.
이 매체는 "M4 맥북 에어는 긱벤치 등 다양한 벤치마크 테스트에서 액티브 쿨링 버전과 동일한 성능을 보였다"며, “핸드브레이크(Handbrake) 비디오 인코딩 테스트와 같은 더 무겁고 오래 실행하는 테스트에서만 액티브 쿨링 버전과 속도 차이를 보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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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스컬러즈(SixColors)는 새 맥북 에어가 내부 디스플레이 뿐 만 아니라 2개의 외부 디스플레이를 지원해 여러 화면으로 작업하는 이들을 편리하게 만들었다고 밝혔다.
IT매체 씨넷은 M4 맥북 에어에 대해 높은 성능과 긴 배터리 수명을 제공하며 본체에 팬이 없다는 점이 놀랍다고 평가했다. 이전 M3 맥북 에어와 크게 다르지 않지만, 얇고 가볍고 조용한 본체에서 높은 성능과 15시간 이상의 배터리 수명을 제공해 올해 최고 노트북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