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낮 KAIST 정문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찬성하는 기자회견과 같은 날 오후 4부터는 같은 장소에서 탄핵을 반대하는 시국선언 행사가 열릴 예정이어서 관심이 쏠렸다.
공공운수노조 전국대학원생노동조합지부는 11일 낮 'KAIST 탄핵반대 시국선언' 규탄 및 민주주의 수호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학부 및 대학원을 포함해 40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KAIST 내 일부 재학생과 졸업생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반대 시국선언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이는 헌법에 명시된 적법한 탄핵 절차를 왜곡하려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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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날 오후4시에는 같은 장소에서 KAIST 탄핵반대 시국선언 준비위원회가 탄핵반대 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집회에는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찬반 집회 도화선은 대학생 커뮤니티 플랫폼 '에브리타임'에 탄핵반대 시국선언 응원 글과 동참 이메일이 KAIST 구성원들에게 뿌려져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