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 첫 전기차 전용공장 '엑설런스 센터' 개관

2026년 세계 최초 도심 럭셔리 전기 SUV 출시

카테크입력 :2025/02/20 12:36

벤틀리모터스가 영국 본사 크루(Crewe) 공장 내에 브랜드 첫 순수 전기 SUV 개발을 위한 '엑설런스 센터(Excellence Centre)'를 개관했다고 20일 밝혔다.

엑설런스 센터는 2026년 출시될 벤틀리 전기 SUV의 연구 개발을 위한 핵심 시설이다. 지난 12일 진행된 엑설런스 센터 개관식에는 폭스바겐그룹 및 벤틀리모터스 이사회가 참석해 85년 역사를 지닌 크루 공장의 전동화 전환을 향한 첫 여정을 기념했다.

2층 구조의 엑설런스 센터는 연면적 8천 평방미터 규모로, 생산 시험 구역과 미래 전기차 조립을 테스트하기 위한 소형 조립 라인을 갖추고 있다.

벤틀리모터스 엑설런스 센터

또한 미래 소재 시험, 고정밀 치수 측정, 차량 분석 및 신뢰성 시험 등을 진행할 수 있는 테크니컬 센터도 내부에 마련돼 있다. 엑설런스 센터는 벤틀리 차량들의 품질과 성능, 내구성을 보장하기 위한 연구 개발에 활용된다.

엑설런스 센터 건립과 순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개발은 업계를 선도하는 벤틀리 비욘드100+ 전략의 일환이다. 벤틀리는 비욘드100+ 전략을 통해 디지털화되고 환경에 영향을 주지 않는 생산 및 품질 관리 시설을 구축, 전동화된 미래를 실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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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틀리모터스 엑설런스 센터

이처럼 진보한 생산 설비와 신기술을 바탕으로 출시될 세계 최초의 도심형 럭셔리 SUV이자 벤틀리의 첫 순수 전기 SUV는 미래 럭셔리 카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전망이다.

안드레아스 레헤 벤틀리모터스 생산 담당 이사회 멤버는 "엑설런스 센터는 비욘드100+ 전략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핵심 시설로, 역사적인 크루 공장을 세계 최고 수준의 지속 가능한 럭셔리 카 생산 허브로 변모시키기 위한 거점"이라며 "첫 순수 전기 SUV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벤틀리 고유의 독보적인 품질과 정밀성, 장인정신을 이어나가는 데에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