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설계 최적화"…알테어, '알테어 하이퍼웍스 2025' 출시

신기술 기반 해석 기술 강화…시제품 제작 과정↓

컴퓨팅입력 :2025/02/20 11:52

알테어가 인공지능(AI) 기술로 솔루션을 업그레이드해 설계 효율성을 높였다.

알테어는 설계·시뮬레이션 플랫폼 '알테어 하이퍼웍스 2025'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버전은 AI 등 신기술 기반으로 해석·최적화 기술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시제품 제작 과정을 줄이고 설계 프로세스를 업그레이드했다. 

새 버전은 트랜스포머 아키텍처 기반의 AI 물리 예측 모델을 활용했다. 이에 적은 데이터로도 정밀한 시뮬레이션이 가능하다. 머신러닝(ML) 기반 솔버는 해석 속도와 신뢰성을 동시에 업그레이드했다. AI 기반 차수축소모델링(ROM)으로는 비선형 시스템을 빠르게 해석해 설계 초기 단계에서 중요한 통찰력을 제공한다.

알테어는 설계·시뮬레이션 플랫폼 '알테어 하이퍼웍스 2025'를 출시했다. (사진=알테어)

알테어는 시뮬레이션 해석 성능 역시 크게 개선됐다고 강조했다. 알테어 옵티스트럭트(Altair OptiStruct)는 기존에 사용하던 기계 충격 해석, 열 충격 해석, 진동 해석 등을 하나의 솔루션에서 수행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해석 시간이 단축되고 모델 관리가 용이하며 설계 효율성과 신뢰성을 높일 수 있다. 또 알테어 피직스AI(Altair physicsAI)는 기존 수치 해석 솔버를 AI 기반 솔버로 대체해 정확도를 유지하면서도 해석 속도를 높였다.

자사 클라우드 플랫폼 알테어 원(Altair One)으로 고성능 컴퓨팅(HPC)와 시뮬레이션 데이터에 즉시 접근할 수 있는 협업 환경도 마련했다. 또 알테어 하이퍼메시(Altair HyperMesh)의 파이썬 API 지원으로 반복 작업을 자동화하고 대규모 모델의 해석 준비 시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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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타 버전으로 출시된 AI 설계 도우미 알테어 코파일럿(Altair Copilot)은 실시간 질의응답(Q&A)과 워크플로우를 지원한다. 소재 솔루션은 복합소재, 폴리머, 적층 제조 등 첨단 소재의 데이터를 수집·표준화하고, AI 기술로 불완전한 데이터를 보완해 시뮬레이션 정확도를 높였다.

짐 스카파 알테어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알테어 하이퍼웍스 2025는 40년간 축적한 알테어의 시뮬레이션, 설계, 최적화 역량이 집대성된 결과물이다"라며 "AI와 ML, 자동화, 개방형 아키텍처를 통합해 단순 시뮬레이션 플랫폼을 넘어선 통합 엔지니어링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