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수출사업 총 출동···'K-글로벌' 설명회 19일 열려

과기정통부, 양재동 엘타워서 개최...2105억 투입 39개 사업 소개

디지털경제입력 :2025/02/19 10:00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K-글로벌 프로젝트'의 2025년 대상 사업들을 소개하는 통합안내문을 공고하고,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민간·공공의 지원 사업들을 소개하는 민·관 합동 통합설명회를 19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개최했다.

'K-글로벌 프로젝트'는 과기정통부가 추진 중인 다양한 디지털 분야 창업지원 사업들을 한데 묶어 정부 지원을 필요로 하는 예비창업자와 기업인 등이 보다 쉽게 관련 정책에 접근·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 통합브랜드다. 2015년부터 매년 통합 안내와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이 프로젝트에 총 39개, 2105억원 규모의 과기정통부 사업과 더불어 8개 민간기업의 창업 지원 사업을 포함했다.

 특히, 올해에는 국내 AX(AI 전환) 및 AI반도체 중소·스타트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기 위한 제품·서비스의 해외 실증을 지원하는 사업들은 물론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과 연계해 우수한 국산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제품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사업도 목록에 새로 이름을 올렸다.

또 스타트업과 신산업 분야 기업 성장의 마중물이 될 신규 정책펀드도 대상 사업에 수록됐다. AI·SaaS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AI 혁신펀드’(‘25년 900억원)와 사이버보안 분야 혁신기업 발굴·육성을 위한 ‘사이버보안펀드’(‘25년 200억원), 글로벌 시장을 노린 미디어콘텐츠 제작과 관련 기술·기업 등에 투자하는 ‘K-콘텐츠미디어전략펀드’(‘25년 5,000억원) 등이 그 예다.

이번 '2025년 K-글로벌 프로젝트'의 통합 안내 대상 사업은 ‘멘토링’ ‘해외진출’ ‘스케일업’ ‘인프라’ ‘디지털 자원’ ‘정책펀드’ 등 총 6개 유형으로 구분, 시행된다. 각 대상 사업의 통합공고 안내와 함께 'K-글로벌 프로젝트' 소개와 기관들의 소관 사업 안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민간기업·단체에서 시행하는 디지털 분야 창업 지원 프로그램 안내 등을 비롯한 합동 설명회를 진행하는 한편 참여기관·기업별 부스 상담을 제공, 현장에 참석한 수요자들의 사업 이해도 제고와 네트워킹을 지원한다. 구글스타트업캠퍼스, 네이버클라우드, 에스케이텔레콤, 디캠프(d·camp), 롯데밴처스, 신한금융그룹, 한화생명 등 8개사가 상담 부스를 마련한다.

'K-글로벌 프로젝트'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파악할 수 있는 통합안내문과 대상 사업별 공고문은 K-글로벌 프로젝트 누리집 'www.k-global.kr'과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관련기사

과기정통부 송상훈 정보통신정책실장은 “갈수록 치열해지는 글로벌 AI 경쟁에 따른 AI 기반 혁신의 가속화와 전 세계적인 투자 확대는 디지털 혁신 기업에게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과기정통부는 민간과 긴밀히 협력해 기술 혁신 가속화와 AI 대전환에 대비한 정책 지원을 강화함으로써 기업인 여러분의 노력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