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M웨어 비용 부담↑"… 자다라, 가상화 솔루션 대안 제시

v스피어 단종·코어당 라이선스 강화…비용 절감·운영 효율성 높여

컴퓨팅입력 :2025/02/17 10:26    수정: 2025/02/17 14:14

브로드컴이 VM웨어 라이선스 정책을 변경하면서 기업 비용 부담이 커진 가운데, 자다라가 이를 대체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시했다.  

7일 IT 업계에 따르면 자다라가 VM웨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자다라는 고객 데이터센터 내부에서 운영되는 엣지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용량 기반 또는 구독형 과금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5년간 무상 보증과 24시간 유지보수를 지원해 비용 절감과 운영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자다라는 자사 솔루션이 보안성과 확장성에서 강점을 보인다고 강조했다. 최신 스토리지 기술을 활용해 물리적 격리와 데이터 암호화, 고성능 입출력(I/O) 확장을 지원하며 금융 의료 공공 등 규제가 엄격한 산업에서 활용되고 있다.

자다라는 고객 데이터센터 내부에 클라우드 인프라를 운영하고 있다. (사진=자다라)

VM웨어 vSAN과 비교했을 때도 자다라는 높은 유연성을 갖췄다. vSAN이 단일 데이터스토어 방식으로 VM웨어 환경에만 최적화된 반면 자다라는 다양한 가상화 플랫폼에서 블록·파일·오브젝트 스토리지를 제공한다.

브로드컴은 VM웨어 인수 후 라이선스 정책을 변경해 최소 16코어 라이선스를 요구하고 있다. 또 v스피어 스탠더드 제품군을 단종하고 기존 기능을 번들화하면서 기업들의 비용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자다라는 대규모 마이그레이션을 지원하는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유럽과 아시아에서 VM웨어에서 자다라로 전환한 사례가 늘면서 시장 내 입지를 늘리고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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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다라는 고객 데이터센터 내부에 클라우드 인프라를 운영하고 있다. 특허 기술 기반 보안성과 제어 기능을 제공한다. 자다라 클라우드는 최신 스토리지 기술로 기밀·개인정보 등 업무별 물리적 격리와 데이터 전송, 저장 암호화 기능을 갖췄다. 인공지능(AI)·분석 워크로드에서 고성능 I/O가 필요할 때 소프트웨어(SW) 정의 스토리지 기술을 기반으로 한 스케일업 기능을 통해 대응하고 있다. 해외 금융권과 의료, 공공 등 엄격한 규제가 적용되는 환경에서도 사용되고 있다.

자다라코리아 조순현 본부장은 "해당 솔루션은 단순한 VM웨어 대안이 아니라 기업 디지털 혁신을 돕는 차세대 클라우드 플랫폼"이라며 "비용 효율성과 보안·확장성을 통해 기업의 클라우드 전환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