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의 기술 부문 매출이 지난해 4분기 큰 폭으로 성장했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사업 확장과 정부·공공기관 협력이 주요 성장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14일 NHN이 발표한 지난해 4분기 및 연간 실적자료에 따르면 회사의 지난해 4분기 기술 부문 매출은 1천185억원으로 전년동기 789억원 대비 50.2% 증가했다. 지난해 3분기 1천27억원에 대비해도 15.4% 성장한 수치다.
연간 기준으로는 지난해 총 4천143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3천680억원 대비 12.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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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은 기술 부문 성장의 주요 요인으로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사업 확대를 꼽았다. 실제로 NHN은 행정안전부, 국토지리정보원 등 10개 기관의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사(CSP)로 선정되며 국내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더불어 국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기반의 정부향 AI 사업 협력도 강화하면서 공공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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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기술 부문 실적에서 NHN 클라우드의 기여도에 대한 정량적 평가는 제한된다. 회사의 기술 부문에는 NHN 클라우드뿐만 아니라 업무 협업 플랫폼 '두레이'와 일본 자회사인 NHN테코러스도 포함되기 때문이다.
정우진 NHN 대표는 "AI 트렌드에 발맞춰 우리 클라우드 사업도 꾸준히 성장해 입지를 더욱 강화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