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정보개발원(이하 개발원)은 데이터를 활용해 디지털 기술 기반의 지역혁신을 촉진하기 위한 ‘2025 데이터 기반 지역 문제해결 사업(사업명 ‘공감e가득사업’)’ 과제 공모를 오는 3월 7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데이터 기반 지역 문제해결 사업’은 디지털 기술을 보유한 민간 기업과 지자체, 지역주민이 협력해 지역 문제해결에 필요한 공공서비스를 직접 발굴하고 개발하는 사업이다. 특히 올해는 구축 서비스 완성도를 높이고 지속 가능성을 제고하기 위해 과제별 지원 예산을 기존 1억 원에서 2억 원으로 대폭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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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지자체가 책임감 있게 과제를 수행할 수 있게 주관기관을 기존 민간 기업에서 지자체로 변경하고 지방비 10%를 부담하도록 했다. 과제 공모 신청을 원하는 지자체는 데이터 및 디지털 기술 역량을 보유한 민간기업과 반드시 컨소시엄을 구성해야 하며, 지역주민이 과제 수행에 참여할 수 있도록 ‘스스로 해결단’을 필수로 구성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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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 주제는 생활안전, 주민건강, 취약계층, 환경, 교통 등 지역현안 해결을 통해 지역에 활력을 높일 수 있는 과제면 모두 가능하다. 공모제안서 양식 및 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개발원 누리집 'www.klid.or.kr' 공지사항 게시판에 안내돼 있다. 오는 3월 7일까지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박덕수 원장은 "이번 사업은 주민과 민관이 협력해 지역문제를 해결할 뿐만 아니라 지역의 디지털 수요를 발생시킴으로써 기업 유인을 통한 지역 디지털 생태계 조성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많은 지자체에서 주민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혁신적인 디지털 활용 방안을 적극 제안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