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이랩-와이즈넛, AI사업 협력···"AI도입 비용 낮출 것"

씨이랩 GPU 오케스트레이션 기술과 와이즈넛 RAG 기술 결합 시너지 창출

컴퓨팅입력 :2025/01/09 09:40

 AI 영상분석 전문기업 씨이랩(대표 이우영)은 AI 에이전트 전문기업 와이즈넛(대표 강용성)과 공동 AI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8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씨이랩이 보유한 AI 인프라 플랫폼 기술과 와이즈넛의 RAG(검색 증강 생성) 솔루션을 토대로 멀티모달 AI 서비스를 확장하는 것을 골자로 했다. 씨이랩과 협력한 와이즈넛은 자연어처리 기술을 기반으로 AI 검색 및 챗봇 사업을 추진하며 지난해 조달청 디지털서비스몰 판매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최근에는 LLM의 할루시네이션을 최소화한 RAG 기술을 바탕으로 'WISE iRAG(와이즈 아이랙)'을 출시, AI 에이전트 사업으로 시장을 확대해 가고 있다.

 씨이랩은 미국 엔비디아의 소프트웨어 파트너사로 GPU 활용률을 극대화하는 'Astrago(아스트라고)' 솔루션으로 국내 AI GPU 시장에서 탄탄한 입지를 구축했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씨이랩의 GPU 오케스트레이션 솔루션과 와이즈넛의 RAG 플랫폼 기반 멀티모달 데이터 처리 기술을 접목한다. 이를 통해 AI 인프라 비용을 절감하고 공공과 민간 부문의 AI 에이전트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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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영 씨이랩 대표는 "GPU 오케스트레이션 기술과 와이즈넛의 RAG 기술을 결합해 고객의 AI 도입 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을 것"이라며 "양사 협력을 통해 국내 AI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용성 와이즈넛 대표는 "국내 5500여 고객사를 통해 검증한 와이즈넛의 AI 기술력과 씨이랩의 GPU 솔루션간 결합은 국내 생성형 AI 산업 생태계에 새로운 구심점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