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소프트가 CES 2025에서 인공지능(AI) 휴먼 영상 제작 및 오토 더빙 서비스 '페르소닷AI(PERSO.ai)'를 공개하며 글로벌 협업을 통한 기술 혁신을 알린다.
이스트소프트는 오는 7일부터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 전시회 CES 2025에 참가한다고 6일 밝혔다. 회사는 '노스홀'에 위치한 자사 부스와 '인텔 테크 라운지'에서 '페르소닷에이아이'를 중심으로 다양한 AI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스트소프트 부스는 '페르소닷AI'를 메인 콘셉트로 구성해 AI 키오스크, AI 비디오 트랜슬레이터, AI 스튜디오 등 3종의 핵심 서비스를 소개하고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또 '인텔 테크 라운지'에서는 스마트카에 탑재할 AI 휴먼 서비스를 시연한다. 이 서비스는 지난해 초부터 인텔과 협업해 개발된 것으로, 지난해 5월 국내 AI 서밋 현장에서 초기 버전이 공개된 바 있다.
또 국내외 기업과 협력한 글로벌 AI 키오스크 프로젝트가 대거 공개된다. 이스트소프트는 참관객에게 CES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AI 키오스크를 비롯해 관광용, 전자칠판, 차량용 등 총 4대의 AI 키오스크를 선보인다. 관광용 키오스크는 미국 랜드마크 전망대 운영 기업과 협업해 개발됐으며 전자칠판은 국내 가전 대기업과 교육기업이 함께 제작했다. 차량용 내비게이션은 인텔과의 기술 협력을 통해 완성된 결과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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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 더빙 서비스 'AI 비디오 트랜슬레이터'도 주목받을 예정이다. 현장에서는 스포츠 크리에이터 '슛포러브' 채널의 손흥민 선수 브이로그와 IT 크리에이터 '테크몽'의 영상 등 K-콘텐츠를 다국어로 상영한다. 또 최근 마이크로소프트와의 공급 계약으로 확보된 영상을 포함해 10개 국어 이상으로 번역된 콘텐츠도 공개한다. 참관객이 직접 촬영한 영상을 현장에서 번역해 주는 이벤트도 마련돼 큰 관심을 끌 전망이다.
정상원 이스트소프트 대표는 "관광, 가전, 반도체, K-콘텐츠 등 다양한 산업에서 혁신을 촉진 중인 '페르소닷AI'를 CES 현장에서 선보이게 돼 기대가 크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우리의 혁신성을 알리고 더 많은 글로벌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