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공항서 181명 탄 여객기 추락…28명 사망

오전 9시 도착 예정이던 방콕발 제주항공 2216편

디지털경제입력 :2024/12/29 10:50    수정: 2024/12/29 11:22

제주항공 여객기가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착륙 중 추락해 탑승자중 28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구조된 인원은 승객 1명, 승무원 1명으로 총 2명으로 알려졌다.

9일 오전 9시7분께 전남 무안군 망운면 무안국제공항 활주로에서 방콕발 무안행 제주공항 여객기가 착륙 과정에서 불시착한 뒤 불이 났다.(사진=뉴시스)

한국공항공사와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7분께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편이 무안국제공항 활주로에 착륙을 시도하던 중 활주로 외벽과 충돌했다.

보잉 737-800 기종인 이 항공기에는 승객 175명과 승무원 6명 등 총 181명이 탑승했다. 충돌 직후 항공기는 반파됐으며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이 구조작업을 펼치고 있지만 사상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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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과 소방당국은 항공기 화재를 초기 진화했으며, 기체 후미부터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행안부는 차관 주재로 무안국제공항 여객기 추락과 관련한 긴급 회의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