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가 신작 게임 '붉은사막' 담금질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외 게임 시장에서 깜짝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붉은사막' 출시는 예상과 다르게 새해 2분기가 아닌 4분기로 가닥이 잡힌 상태다. 이는 완성도를 높여 흥행에 더 가까워지기 위한 결단으로 향후 결과에 시장의 관심은 더욱 쏠릴 전망이다.
27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펄어비스는 신작 PC 콘솔 게임 '붉은사막'의 개발 완성에 팔을 걷어붙였다.
'붉은사막'은 용병들의 이야기를 사실적인 캐릭터와 스토리로 담아낸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이 게임은 PC와 콘솔 플랫폼에서 즐길 수 있다. 스팀(Steam), 플레이스테이션(PS) 5, 엑스박스 시리즈 X¦S(Xbox Series X¦S), 애플 맥(Mac)에서 플레이가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붉은사막'은 게임스컴과 도쿄게임쇼, 지스타 등 글로벌 게임 전시회에 잇따라 소개돼 화제가 된 바 있다.
특히 지난 달 지스타2024 시연에 참가한 참관객들은 '붉은사막'의 압도적인 그래픽과 액션성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컷신에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게임 플레이 장면은 펄어비스 자체 엔진 블랙 스페이스(BlackSpace Engine)의 높은 기술력을 엿볼 수 있었다는 평가다.
'붉은사막' 출시는 새해 4분기로 잠정 확정된 상태다. 회사 측은 최근 '더 게임 어워드(TGA)' 기간 새로운 게임 플레이 트레일러를 공개하고, 이 같은 출시 계획을 전했기 때문이다.
이 게임의 출시일은 시장에서 예상한 것보다 다소 늦어졌지만, 완성도를 높여 출시하는 게 흥행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의견이다. 펄어비스가 붉은사막 출시를 서두르기 보다 개발 완성도를 높이는데 팔을 걷어 붙인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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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한 관계자는 "붉은사막 출시가 새해 4분기로 가닥이 잡혔다. 새해 2분기 출시를 예상했지만, 다소 연기된 것"이라며 "이에 우려의 시각도 있다. 하지만 완성도가 흥행의 핵심이다. 게임 시장에서 높은 품질을 갖춘 작품이 성공할 가능성이 더 크다. 펄어비스가 시간적 여유를 갖고 게임 개발에 집중하는 전략은 적절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펄어비스는 붉은사막을 통해 검은사막 이후 새로운 글로벌 히트작을 노리고 있다. 과연 이들의 도전이 어떤 결실을 맺을지, 시장의 관심이 집중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