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샌드위치 브랜드 서브웨이가 내년부터 펩시콜라를 판매한다.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내년 1월 1일부터 서브웨이는 펩시, 펩시 제로 슈가, 게토레이 등 펩시코(PepsiCo)의 음료를 제공한다고 전했다. 기존에 서브웨이는 코카콜라 제품을 제공해 왔다.
펩시코는 지난 3월 서브웨이와 독점 음료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북미서브웨이프랜차이즈협회가 일부 조항을 문제 삼으며 반대했다. 지난 10월 해당 조항이 삭제되며 펩시코 제품을 판매할 수 있게 됐다.
관련기사
- 다음 달부터 편의점 코카콜라 가격 평균 5% 인상된다2024.08.26
- 써브웨이 15㎝ 샌드위치 가격 2.8% 오른다2024.06.20
- 생존 위협 느낀 대기업 SI, 내년 AI에 명운 건다2024.12.23
- 해커 손에 들어간 시스코 데이터, 다크웹 마켓서 거래2024.12.22
서브웨이는 미국 내 약 2만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 조사 기관 테크노믹(Technomic)에 따르면 매장 수 기준으로 미국에서 가장 큰 레스토랑 체인이다.
펩시코의 글로벌 푸드서비스 사장인 앤 핑크는 “서브웨이와의 공급 계약은 성장의 기회”라며 “일부 서브웨이 매장은 여전히 반대하고 있지만 큰 규모는 아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