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美서브웨이서 펩시 판매 개시

펩시코 "성장 기회" 고무

유통입력 :2024/12/18 09:31

미국 샌드위치 브랜드 서브웨이가 내년부터 펩시콜라를 판매한다.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내년 1월 1일부터 서브웨이는 펩시, 펩시 제로 슈가, 게토레이 등 펩시코(PepsiCo)의 음료를 제공한다고 전했다. 기존에 서브웨이는 코카콜라 제품을 제공해 왔다.

(사진=픽사베이)

펩시코는 지난 3월 서브웨이와 독점 음료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북미서브웨이프랜차이즈협회가 일부 조항을 문제 삼으며 반대했다. 지난 10월 해당 조항이 삭제되며 펩시코 제품을 판매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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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웨이는 미국 내 약 2만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 조사 기관 테크노믹(Technomic)에 따르면 매장 수 기준으로 미국에서 가장 큰 레스토랑 체인이다.

펩시코의 글로벌 푸드서비스 사장인 앤 핑크는 “서브웨이와의 공급 계약은 성장의 기회”라며 “일부 서브웨이 매장은 여전히 반대하고 있지만 큰 규모는 아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