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SA, SW기업 대상 첫 ESG 평가···콤텍시스템 대상

11월 발표 54개 항목으로 평가...장관상 1점 등 총 7개 기업 시상

컴퓨팅입력 :2024/12/15 14:08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회장 조준희)가 개최한 ‘제1회 소프트웨어기업 ESG경영 대상’에서 아이티센 그룹 계열사 콤텍시스템(대표 권창완)이 영예의 대상을 차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받는다. 

15일 KOSA에 따르면, 이번 '소프트웨어 기업 ESG경영 대상' 시상은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 분야에서 처음으로 ESG경영과 관련해 시상하는 것으로, AI·SW 기업들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사회적 책임 이행을 독려하고 ESG경영 우수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했다.

수상기업 선정은 KOSA가 마련해 지난 11월 발표한 ‘소프트웨어기업 ESG경영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소프트웨어기업 ESG경영 진단 서비스는 총 4개 분야의 평가항목으로 구성됐다.

즉 ▲일반 분야에서 조직 내 ESG에 대한 정책과 재정확보 계획을 ▲환경 분야에서는 환경 경영 추진 체계를 포함한 환경 친화적 경영 활동을 ▲사회 분야는 인권 경영을 포함한 지역사회 공헌과 소프트웨어산업의 특화된 데이터 보안 사항을 ▲거버넌스 분야는 이사회 운영과 윤리 경영을 각각 진단한다. 총 54개 항목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7개의 ESG경영 우수기업을 선정했다.

대상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은 콤텍시스템이 선정됐고 ▲최우수상은 두루이디에스 ▲우수상은 한전KDN, 안랩, 솔리데오시스템즈 3사가 선정돼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장상을 받는다. ▲특별상은 인젠트와 마크애니가 선정돼 각각 소프트웨어공제조합 이사장상과 전자신문 사장상을 수상한다.

시상식은 오는 19일 서울 서초구 플렌티 컨벤션에서 열린다. KOSA와 KOSA 산하 ESG위원회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프트웨어공제조합, 전자신문이 후원한다.

이번 KOSA가 론칭한 '소프트웨어기업 ESG경영 진단' 서비스는 기존 제조업 중심의 ESG 진단과 달리 IT·SW 산업에 특화한 질문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국내외 1000여개 ESG 이니셔티브 데이터를 반영해 체계적 진단과 개선 피드백으로 기업의 ESG경영 품질을 개선할 수 있다.

또 국내 최초로 ESG진단평가에 생성형 AI기술을 도입해 결과리포트에서 진단요소별 평가에 따른 답변과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동일 산업군 기업들과의 상대적 비교가 가능하며, 자사 ESG 현황을 대시보드 형태로 한 눈에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다. '소프트웨어기업 ESG경영 진단'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들 공식 웹사이트인 'kosa.i-esg.io'에서 참여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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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대상 수상자인 콤텍시스템은 ESG경영의 선도적 실천기업으로서 올해 초부터 자체 ESG 진단을 실시하고 부문별 전략 수립과 실행과제 도출에 심혈을 기울여왔다. 특히 협회가 새롭게 도입한 소프트웨어기업 ESG경영 진단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두며 ESG경영의 모범을 보였다고 KOSA는 설명했다. KOSA는 콤텍시스템의 주목할 만한 성과로 ▲ISO 14001, 45001 등 환경·안전 분야 국제인증 획득 ▲친환경 업무 프로세스 혁신 ▲조직 내 다양성 증진 및 노사관계 강화 ▲지역사회와 상생 프로그램 운영 등이 있다고 덧붙였다.

조준희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장은 "강화하는 ESG 규제환경과 AI 시대의 급속한 변화 속에서, 우리 소프트웨어 기업들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협회가 더욱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