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오래 전 단종시킨 와이파이 공유기 ‘에어포트’가 다시 부활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최근 나오고 있는 많은 소문들이 에어포트 재출시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고 12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애플은 과거 에어포트를 출시해 판매했지만, 2013년 이후 신제품이 나오지 않았다. 이후 블룸버그 통신은 2016년 애플이 전해부터 관련 제품 개발 부서를 폐쇄하고 관련 인원들을 다른 부서로 재배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결국 에어포트는 2018년 단종됐다.
나인투파이브맥은 애플이 앞으로 스마트 홈 제품을 대거 출시한다는 점과 자체 개발 와이파이 칩 출시할 예정이라는 점 등을 들어 에어포트의 부활 가능성을 언급했다.
지금까지 애플은 홈팟, 홈팟 미니, 애플TV 등의 스마트 홈 제품을 출시하긴 했으나 공격적인 투자를 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내년에는 애플TV, 홈팟 미니, 홈팟 신제품을 출시하며 2026년에는 스마트 홈 카메라를 내놓으며 상황이 달라진다.
이에 더해 애플은 자체 설계 와이파이 칩을 출시할 예정이다. 12일 블룸버그 통신은 애플이 내년부터 블루투스와 와이파이 연결에 자체 설계한 칩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 칩은 내년 ▲ 아이폰17 ▲ 새 애플TV ▲ 새 홈팟 미니에 적용되며 2026년에는 아이패드와 맥 제품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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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매체는 과거 에어포트의 충성 고객이 많았고 애플이 에어포트를 다시 만들 이유가 그 어느 때보다 많아졌다고 지적했다.
또, 대부분의 애플 제품은 안정적인 네트워크 연결 없이는 유용하지 않기 때문에 새 에어포트를 출시하면 와이파이 환경에서 사용자의 경험을 제어할 수 있으며 향후 5G도 제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