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10명 임원 승진...설비분야 첫 마스터 선임

부사장 2명, 상무 7명, 마스터 1명...제품 개발·기술 인재 발탁

디지털경제입력 :2024/12/02 10:26

삼성전기가 2일 부사장 2명, 상무 7명, 마스터 1명 등 총 10명을 발탁하는 2025년 정기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이는 지난해 부사장 2명, 상무 6명 등 총 8명 임원 승진에 비해 승진자가 소폭 늘어난 수치다. 특히 설비분야에서 마스터를 최초 선임하며 조직의 변화를 보였다.

삼성전기 수원사업장 전경 (사진=삼성전기)

삼성전기는 "글로벌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을 극복하고 차별화된 1등 제품·기술력 확보를 위해 MLCC(적층세라믹콘덴서), 패키지 기판, 카메라 모듈 등 주요 제품 개발·기술 인재를 발탁하고, 도전적 시장개척 역량을 갖춘 영업 인재도 승진시켜 중용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인사에서 삼성전기는 제조 경쟁력의 핵심이 되는 설비분야에서 마스터를 최초 선임(구경모 마스터)했다. 동시에 소프트웨어(SW) 분야에서도 전문가도 발탁해 새로운 성장동력의 기반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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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 내 다양성도 확보했다. 지난해 이어 올해도 성장잠재력을 갖춘 여성 임원(김태영 상무)을 배출했다.

삼성전기는 금번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경영진 인사를 마무리하고, 조만간 조직개편과 보직 관련 업무위촉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