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기기 업체 가민은 내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 예정인 세계 최대의 가전·IT 전시회 CES 2025를 앞두고 2년 연속 최고혁신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가민은 올해 위성통신기 '인리치 메신저 플러스'로 '모바일 기기, 액세서리 및 앱'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인리치 메신저 플러스는 셀룰러 네트워크가 닿지 않는 지역에서도 위성 네트워크를 통해 작동해 비상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제품이다.
사용자는 가민 메신저 앱을 통해 음성 메시지, 사진, 텍스트 메시지를 주고받거나 인터랙티브 SOS 메시지를 전송할 수 있다. 배터리 수명은 수 주간 지속된다. 방전된 스마트폰을 충전할 수 있는 안전 충전 기능도 제공한다.
가민의 인리치 시리즈는 출시 이후 약 1만2천618건의 SOS 긴급 구조 요청을 지원했다. 작년 한 해 동안에만 2천654건의 긴급 구조 요청 상황에서 사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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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잔 라이먼 가민 글로벌 컨슈머 마케팅 부사장은 "2년 연속 CES 최고혁신상 수상은 가민이 활동 중인 다양한 영역에서 끊임없이 혁신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가민은 고객의 열정을 불러일으키며, 그들이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돕는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가민은 내년 1월 7일부터 12일까지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CES 2025에서 자사의 기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