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 오너 4세인 허서홍 GS리테일 경영전략SU(Service Unit)장이 GS리테일 신임 대표에 올랐다. 그간 GS리테일을 이끌던 허연수 부회장은 경영 조언자 역할로 물러섰다.
27일 발표된 GS그룹 임원인사에 따르면 허 부사장은 GS리테일 새로운 CEO로 내정됐다. 그는 GS에너지 전력·집단에너지사업부문장과 경영지원본부장을 거쳐 GS 미래사업팀장을 역임했다. GS 재임 시 그룹 전반의 신사업 밑그림을 그리는 역할을 담당했다.
GS그룹은 허서홍 부사장이 폭 넓은 비즈니스 경험을 토대로 리테일 비즈니스의 지속적인 성장과 신성장동력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허 부사장은 GS그룹의 신사업 투자 전략에 기반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휴젤’ 인수합병(M&A)을 성공적으로 완수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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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 관계자는 이번 인사에 대해 “온오프라인 경계가 허물어지고 경쟁이 심화되는 유통 환경 속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본업 경쟁력을 혁신하고 신성장 동력을 발굴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뤄 나가고자 하는 의지가 담겼다”고 말했다.
한편 기존에 GS리테일를 이끌던 허연수 부회장은 경영 조언자의 역할로 한발 물러난다. 허 부회장은 2003년 GS리테일에 합류한 이래 약 22년간 편의점과 슈퍼마켓 점포망을 확장하는 등 GS리테일의 성장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 인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