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4일 국립암센터 신임 원장으로 양한광 서울대의대 외과 교수를 임명했다. 임기는 오는 2027년 11월 3일까지 3년이다.
양한광 신임 원장은 서울대 의학과 학사 졸업 후 동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를 수료했다. 지난 1995년부터 서울대 외과 교수로 재임해 왔으며, 서울대병원 위암센터장·외과장·암병원장 등으로 재직했다. 대외적으로는 대한위암학회 이사장·대한암학회 이사장·국제위암학회 사무총장 등을 역임했다.
양 원장은 “국립암센터는 국내 유일 암 전문 공공의료기관으로 암 정책에 대한 지원과 공익적 암 연구를 선도하고 있다”라며 “국립암센터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유능한 인재들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023년 한미 정상회의를 통해 한미 양국이 암 공동연구를 추진하는 등 암 연구의 글로벌 네트워크가 확장되는 중요한 시점”이라며 “신임 원장이 국립암센터를 국내 최고의 암 전문 공공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리더십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