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이 올해 양극재 사업의 연간 수익성에 대해 전년대비 소폭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LG화학은 28일 진행된 올해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양극재 사업 전망에 대해 이같이 언급했다.
LG화학은 "4분기 출하량은 기존 계획 물량 일부가 3분기로 유입됐고, 전방 업체들의 연말 재고 조정에 따라 3분기 대비 30% 내외 감소할 것"이라며 "판가의 경우 7월부터 지속된 니켈 및 리튬의 가격 하락으로 3분기 대비 10%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이에 따라 4분기 양극재 사업 매출과 수익성이 전분기 대비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런 전망에 따라 올해 연간 양극재 출하량은 전년 대비 25% 가량 성장했지만, 메탈가 하락에 따라 판가가 같은 기준 40% 가량 감소해 수익성이 전년 대비 소폭 하락할 것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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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방 시장인 전기차 시장은 내년 성장률이 올해보다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올해 전기차 수요 성장 정체(캐즘)가 예상보다 장기화된 만큼, 성장이 더딜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LG화학은 "내년에도 GM, 테슬라, 스텔란티스 등 성장성이 큰 북미 고객사 중심으로 물량 확대를 지속 중"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