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경영 쇄신의 일환으로 회망퇴직 프로그램을 가동한 가운데, 희망퇴직자에 최대 30개월치 위로금을 제공하기로 했다.
23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엔씨는 이날 '희망퇴직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이번 희망퇴직은 2012년 이후 12년 만에 시행되는 것이다.
회사 측은 퇴직 희망자의 근속 기간에 따라 최소 20개월에서 최대 30개월까지 위로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지난해 사업보고서 기준으로 엔씨소프트 직원 1인 평균 총급여액은 1억700만원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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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엔씨소프트는 경영 쇄신을 위해 체질 개선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1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단순·물적 분할을 통해 4개의 자회사를 신설하기로 결정하기도 했다.
독립 게임 개발 스튜디오로 신설하는 지적재산권(IP)은 쓰론앤리버티(TL), LLL, 택탄(TACTAN) 등 3종이다. ▲TL 사업부문은 스튜디오X(가칭) ▲LLL 사업부문은 스튜디오Y(가칭) ▲택탄 사업부문은 스튜디오Z(가칭)로 새롭게 출범한다. AI 연구개발 조직인 엔씨 리서치도 분할을 통해 AI 기술 전문 기업으로 키워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