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회사 주력 제품인 중형 SUV ‘모델Y’의 부분변경 모델 생산 시작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기차 전문 매체 일렉트렉은 중국의 한 자동차 블로거의 웨이보 게시글을 인용해 테슬라가 오는 22일 중국 상하이 공장에서 ‘모델Y 주니퍼’ 생산을 개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다만 생산량은 일 12대 수준으로 매우 적을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선 테슬라가 모델Y 주니퍼를 내년 1분기 출시할 것으로 봤다. 일렉트렉도 “연내 모델Y 주니퍼를 구매할 수 있을 것 같진 않다”며 “테슬라가 4분기 실적 개선에 주력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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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Y는 지난 2019년 3월 공개돼 1년 후 판매를 개시해 지난해 기준 전세계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 수 년간 타사 경쟁 모델이 다수 출시되는 반면, 테슬라는 새로운 모델 출시가 없어 부분변경 및 신차 출시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일렉트렉은 상하이 공장에서 생산이 시작되는 점을 들어 북미 지역 출시는 다소 지연될 수 있다고도 분석했다. 모델3 부분변경 모델도 미국보다 유럽에서 4개월 먼저 출시된 점을 사례로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