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통신사 '러브콜'…모빈, 에티샬랏과 중동 로봇시장 공략

GITEX 2024서 공동 전시 꾸려

디지털경제입력 :2024/10/17 08:30

자율주행로봇 스타트업 모빈은 이번 지난 14일부터 5일 동안 두바이 국제 무역센터(DWTC)에서 개최되는 'UAE 두바이 정보통신전시회(GITEX) 2024'에 참가해 장애물 극복 자율주행 배달 로봇을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모빈은 아랍에미리트(UAE)의 대표적인 통신사인 에티샬랏의 전시관에 로봇을 전시했다. 에티샬랏의 자회사인 중동 모빌리티 기업 카림과 함께 솔루션을 선보였다.

모빈이 'UAE 두바이 정보통신전시회(GITEX) 2024' 에티샬랏 전시관에 자율주행 로봇을 선보였다. (사진=모빈)

모빈은 현대자동차에서 스핀오프한 기술 기반 로봇 기업이다. 독자적인 휠 시스템을 통해 장애물을 극복하며 복잡한 환경에서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자율주행 로봇을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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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술은 배달·순찰 로봇 실용성을 높이고 다양한 실내외 환경에서 활용 가능하게 만들 것으로 주목을 받았다. 지난 CES 2024에서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최고경영자(CEO)가 모빈의 로봇을 호평하기도 했다.

최진 모빈 대표는 "이번 GITEX 2024를 통해 세계적인 기술력을 다시 한 번 입증하고, 중동 시장에서 자사의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라며 "에티샬랏과 협력을 통해 중동 지역에 자율주행 배달·순찰 로봇을 도입하고 이를 발판으로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모빈이 'UAE 두바이 정보통신전시회(GITEX) 2024' 에티샬랏 전시관에 자율주행 로봇을 선보였다. (사진=모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