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브젠이 하반기 순조로운 사업 흐름에 힘 입어 KB증권과 또 다른 계약을 체결하는 데 성공했다.
오브젠은 지난 9월 'KB증권 차세대 정보계 구축 사업'에 이어 이번 마케팅 솔루션 공급안을 계약해 총 28억원 규모의 계약을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KB증권의 마케팅 경쟁력과 데이터 기반 비즈니스 수행력을 강화하는 정보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오는 2026년까지 진행한다.
오브젠은 ▲고객 여정 기반의 마케팅 서비스 기반 구축 ▲고객 행동 정보 기반의 실시간 마케팅 수행 체계 마련 ▲ 실시간 및 개인화 마케팅 활성화를 위한 정보 통합 등 KB증권 마케팅 플랫폼 구축의 핵심 영역을 담당할 예정이다.
앞서 오브젠은 지난 9월 KB증권과도 약 17억5천만원 규모의 더플랫폼 정보계 차세대 사업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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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들어 오브젠은 약 44억원 규모의 삼성 금융 네트웍스 모니모 원 앱 구축 사업에 이어 전년 매출액 대비 약 16%에 해당하는 사업들을 계약 중이다.
강석원 오브젠 영업본부 부사장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을 이해하고 개인화된 마케팅을 제공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이 사업의 핵심"이라며 "국내 고객 관계 관리(CRM) 영역에서 24년간 선택 받아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서비스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