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갤러리아가 음료 제조전문업체 퓨어플러스를 인수하면서 음료 부문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갤러리아는 올해 상반기부터 퓨어플러스 인수 협상을 진행한 끝에 이달 계약을 마무리 지었다고 23일 밝혔다.
수장으로는 김철환 대표가 선임됐는데, 2004년 한화갤러리아에 입사해 여러 사업장에서 영업 및 기획 업무를 두루 맡아왔다.
퓨어플러스는 비알코올성 음료에 주력한 제조 기업으로 건강음료, 유기농 주스, 어린이 음료 등을 생산하고 있다. 미국·호주, 북유럽 등 50개국에 연간 1천500만 달러 이상을 수출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410억원, 영업이익은 16억원이다. 매출 중 절반 이상이 수출 실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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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아 관계자는 “북미와 유럽지역의 경우 프리미엄 음료에 대한 수요가 계속 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글로벌 시장을 중심으로 시장 경쟁력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갤러리아는 향후 ‘프리미엄 건강 음료’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앞선 관계자는 “인수가 이제 막 마무리된 것으로 구체적인 계획은 정해지지 않았다”며 “건강음료, 유기농음료 등 프리미엄 음료 중심으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